서론
대한민국에서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4번째로 흔한 암입니다. 이 글에서는 대장암의 원인과 초기 증상의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의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높은 포화 지방 함유량을 가진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소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2. 식이섬유의 부족
과일, 식이섬유,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는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며, 장 점막과 발암물질이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장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희석시킵니다.
3.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고기를 튀기거나 구워먹는 것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고기를 고온에서 조리할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이 대장암 발달을 촉진시킵니다.
4.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그래서 염증성 장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정기적인 대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운동 부족, 신체 활동 부족
운동이나 신체 활동은 장의 근육 수축을 활성화시키며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장 점막과 발암물질이 접촉하는 시간을 줄입니다.
6. 비만
비만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약 1.5배에서 3.7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허리둘레 증가도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7. 유전적 요인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추가로 5%에서 15%는 유전적 소인과 연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 대장 용종
대장 용종은 대장 내에 발생하는 덩어리입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의 원인과 상관없이, 대장 용종은 암 이전 단계를 거쳐서 암으로 진행됩니다. 생검에서 비루스 성분이 많이 나온다면 대장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9. 비타민 D와 칼슘의 부족
충분한 칼슘 섭취와 몸 내의 충분한 비타민 D 농도는 대장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 증상
- 배변 활동의 변화 (배변 주기, 배변 습관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불완전한 느낌
- 무이유한 체중 감소
- 복통, 복만
대장암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의 증상에 추가로 자가진단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 단계보다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최근 20대의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아지면서 대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초기에에 검출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이며 수술과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습니다. 그러나 대장암 환자 중 약 40%가 재발 경험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를 통해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장암 자가진단
아래 증상들 중 2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1개 이상의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검사를 권장합니다.
- 지속적이고 통증이 있는 설사 또는 변비
- 배변 후에도 불완전한 느낌과 불쾌함을 느낌
- 대변의 두께가 이전보다 얇아진 느낌
- 혈변 또는 끈적이는 점액을 발견
- 무이유한 체중 및 근력 감소
- 복부 팽만과 복통이 자주 불편함을 유발
- 소화불량과 식욕 감소 증세가 자주 나타남
- 복부를 만지면 단단한 덩어리를 느낌
- 현재 50대 이상이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기운이 없고,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음
-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키트도 있으니, 사전에 참고하여 검사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조기 발견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폴립은 내시경으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검진을 통해 관리해주세요. 일반 대중에게는 50세 이후 3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대장암의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