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수세미는 매일 사용하는 주방 도구이지만,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는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많은 가정용 도구중 2위로 수세미를 꼽기도 했습니다. 수세미에 세균이 많이 붙어있다면, 음식물에도 세균이 전파될 수 있고, 식중독이나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세미는 깨끗하게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적절한 시기에 교체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수세미를 관리하고 소독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세미를 관리하고 소독하는 법
1. 수세미를 사용할 때는 가능한 한 뜨거운 물로 씻어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세균을 죽이고, 음식물 찌꺼기를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세미를 사용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잘 헹궈서 음식물 찌꺼기나 거품을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수세미를 말릴 때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걸어두어야 합니다. 습기가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2. 수세미를 소독할 때는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사용시 수세미를 물에 담가 2분정도 돌려주면 수세미 속 세균이 99% 박멸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수세미의 소재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수세미는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되고,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 주면 됩니다. 면 소재의 수세미는 끓는 물에 넣으면 줄어들 수 있으니 식초, 따듯한물, 베이킹소다를 1:1:1 비율로 섞은 용액으로 소독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수세미의 소재와 상태를 확인하고,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소독이 정말 귀찮다면 1회용 수세미를 쓰는 것도 방법 중 하나 입니다.
3. 수세미를 교체할 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사용 빈도나 환경에 따라서는 더 자주 교체해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많은 양의 음식물을 씻거나, 습도가 높은 곳에서 사용한다면, 한 달보다 더 짧은 기간에 교체해야 합니다. 반대로, 가끔씩 적은 양의 음식물을 씻거나, 건조한 곳에서 사용한다면, 한 달보다 더 긴 기간에 교체해도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수세미의 상태와 환경을 고려하고, 적절한 시기에 교체해야 합니다.
결론
수세미는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방 도구입니다. 수세미를 잘 관리하고 소독하고 교체하면, 세균으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저는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실천하고 있으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도 이 방법들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